Artist

자연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초현실적 질감으로 빚어내는 아티스트

부리치 파쿰

하늘과 바다의 경계를 허무는 ‘융합된 파도(Merged Wave)’의 화가
부리치 파쿰은 태국의 떠오르는 현대 미술가로, 자연 현상에서 영감을 받은 복잡하고 섬세한 패턴을 통해 독보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그의 작업은 단순히 풍경을 묘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연의 거대한 흐름과 그 안에 내재된 에너지를 시각적인 리듬감으로 재해석합니다. 그의 대표적인 연작인 ****는 구름의 형상과 파도의 움직임이 한데 뒤섞여 거대한 소용돌이나 터널을 이루는 듯한 신비로운 구도를 보여줍니다. 작가는 수많은 붓질을 겹쳐 올리는 세밀한 기법을 통해 마치 화면이 살아서 움직이는 듯한 입체적인 질감을 만들어냅니다. 이러한 반복적인 선과 색의 중첩은 관객으로 하여금 소용돌이의 중심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하며, 자연의 숭고함과 경외감을 동시에 느끼게 합니다. 방콕의 주요 예술 공간에서 작품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는 그는, 구상과 추상의 경계에서 빛과 색채가 어떻게 유기적으로 결합될 수 있는지를 끊임없이 탐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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