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 없는 사랑 # 2 (2024)

예술가 차야니사 스리위차난(Chayanisa Sriwichainan)의 ‘조건 없는 사랑 #2’는 강렬한 색채와 패턴을 통해 인간과 반려동물 사이의 깊고 무조건적인 유대감을 표현합니다. 캔버스는 클림트풍의 화려한 장식 패턴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분홍빛 피부와 검은 머리카락을 가진 여성은 눈을 감고 고요한 표정으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몸과 배경은 소용돌이치는 황금빛 나선과 생동감 넘치는 다채로운 모티프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그녀의 품에 안긴 고양이는 보라색 얼굴과 푸른 털을 가진 고양이로, 역시 정교하고 반복적인 패턴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고양이의 순진한 표정과 여성의 고요한 얼굴은 서로에게서 온전한 위안과 행복을 얻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 작품은 화려하고 복잡한 세상 속에서도 무조건적인 사랑이 얼마나 소중하고 필수적인 가치를 지니는지 시각적으로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