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표 (2025)
끄리싸나 씽우언
Acrylic on Canvas
60X80
제목 ‘스탬프(Stamp)’가 암시하듯이, 이 작품은 낡고 금이 간 엽서 이미지를 배경으로, 자유의 여신상을 풍자적으로 재해석한 기괴하고 로봇 같은 캐릭터를 등장시킵니다. 이 캐릭터는 녹슨 양철통 몸체에 자유의 여신상 왕관을 쓰고 있으며, 횃불 대신 거대한 연필이나 펜을 들고 있습니다. 이 형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왜곡되거나 퇴색하는 가치들—특히 ‘자유’나 ‘메시지 전달’과 같은 고귀한 개념—이 현대 사회에서 녹슨 오래된 기계 부품처럼 변해버린 현실을 은유합니다. 하단에 찍힌 ‘THANK YOU’ 스탬프는 공허하고 형식적인 감사 표현이나 소통을 상징합니다. 작가는 이 기묘하고 앤티크한 이미지를 통해 현대 문명과 소통의 역설을 강력하게 다룹니다.